돌체구스토 캡슐 커피 후기

오늘도 써야하는 블챌

그러나 역시 주제가 마땅히 없다.

그래서 2년 전에 구매한 캡슐커피 후기를 여기에 써보기로...

 

대충 조사할 자료 다 서칭한 후에 참고하시기에 적당한 수준으로 써보겠습니다~

그럼 시작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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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단 제가 구매한 제품은

 돌체구스토 - 지니오S플러스

라는 제품입니다. 오래 전에 산거라 협찬, 광고 이런 거 아님! 그래서 비판 좀 많아요. 충분히 써봤으니까 아는 거임.

 

출서: 돌체구스토 공식 홈페이지 캡쳐(24년 11월 11일)

 

가격도 저 정도에 샀었음 11만원 이었나...

하여튼 상세스펙을 보면 기본적인 기능은 다 있다.

 

특이할만한건 원두를 적셔서 추출하는 부스트 모드.

음

특별한 차이는 못 느꼈음. 변화를 느끼고 싶다면 원두를 바꾸는 게 더 낫다.

그러나 돌체구스토는 원두를 바꿔봤자 거기서 거기임.

 

 

커미머신을 구매하기 전에 고민했던 건

캡슐커피 모양 차이 때문에 제품 선별에서 회사를 선택해야 한다는 점.

그리고 가격을 n배 뻥튀기 해서 스팀기능이 있는 걸 구매하는 정도인데

 

캡슐커피 머신에 대해 조사할 때 네스프레소 제품 / 우유스팀기 사세요. 라는 글을 종종 봤었다.

그리고 나도 강경하게 권하는 바는 아니지만 그렇게 하시는 걸 추천한다.

 

그럼에도 왜 돌체구스토를 샀냐?

 

• 편해야하니까 캡슐커피머신
• 에소프레소 자체를 즐기진 않음
• 커피 막입(어차피 물 타 마심)
• 예산은 무조건 10만원 내외

 

였기 때문...

 

이 조건이라면 돌체구스토도 나쁜 선택은 아닙니다. 그래도 네스프레소와 우유스팀기를 권하는 이유는 아래와 같다.

 

•  캡슐커피 보통 단가가 비싸고 판매처가 한정되어 있음
•  네스프레소는 재고가 많이 유통되다보니 캡슐커피를 할인가에 얻어오거나 다양하게 먹을 수 있음
•  돌체구스토는 캡슐커피를 정가(비싸게)에만 산다고 보면 된다
•  캡슐커피로 나오는 라떼~ 마끼아또 등 에소프레소 이외의 제품은 단가가 너무 비쌀 뿐더러 맛이 없다.
• 막입인 나도 못 마실 정도.
•  그렇게 결국 우유스팀기가 필요해진다.
•  막입도 끝없이 마시다보면 알게된다. 돌체구스토 보다 네스프레소 제품류가 맛있다는 걸.

 

이렇게 되겠습니다. 누가 좀 말려줬다면 네스프레소 샀을거야 나도ㅋㅋ

 

 

그렇게 막입에서 졸업한 후부터 커피머신을 방치했었음. 그러다 찾아온 광명이 있었으니...

 

 

리필캡슐

되시겠다.

 

캡슐커피머신에서 나오는 엄청난 양의 쓰레기와 처리 번거로움을 줄여주고 원두 다양성까지 확보해주는 마법의 제품.

왜 이걸 뒤늦게 알았지?

이 글의 핵심은 사실 리필캡슐이다. 환경에도 좋아요.

 

이미지는 대충 아무 제품이나 캡쳐해왔습니다.

검색하면 다양하게 나와요.

 

탬핑은 안하거나 약하게 하는 게 나아서 단촐하게 사도 지장 없을듯.

원두는 에소프레소용 보다 야악간 굵게 갈린게 적당했는데 이것도 취향 껏...

 

하여튼 이 제품에 이제 원하는 원두를 넣을 수 있게 된 후로 돌체구스토 커피 머신이 열활중이다.

위에서 설명한 특징들을 전부 상쇄시켜버림.

이게 아니라면 첫줄부터 절대 구매하지 말라고 불호 후기를 적었겠죠.

 

 

결론은

가격을 우선한다면 사도 괜찮다.

단, 리필캡슐은 꼭 활용하기.

 

 

저는 네스프레소와 돌체구스토만 비교해서 구매했는데 몇 년 사이에 다른 회사 제품도 홍보가 많이 되어있더라구요.

제품 스펙까진 잘 모르겠으나 캡슐커피는 본체가 아니라 캡슐이 중요하다는 걸 유념하고 고르시면 좋습니다.

원두 자체도 호불호가 갈리거나 마시다보면 질리니까요.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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+) 리필 캡슐이 있다면 큰 차이 없음.

 

어차피 우튜스팀기를 따로 마련해야하거나 n배 비싸게 들여서 업그레이 제품을 사는 건 공통이니까요.

개인적으로 중고를 구매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.

기대했던 것보다 좁은 활용도와 귀찮음을 생각하면 제품 실사용 횟수는 높지 않을 사람들이 꽤 있을듯.

(내가 그러했듯이...)

의외로 액상과당 음료를 만드는 과정이 귀찮고 재료에서 이래저래 품이 많이 들어가서 처음부터 각잡고 지르기엔 좀; 시럽도 생각보다 비싸고(용량도 큼) 다양하게 많이 들어가더라구요.

 

 

잘 비교해서 현명한 소비되실거라 생각합니다.

행복하세요.